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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이스타항공 기업결합심사 신청서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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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이스타항공 기업결합심사 신청서 접수
  • 문미희 기자
  • 승인 2020.03.15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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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공정위에 신청서 제출 ... 해외경쟁당국에도 신청 예정
제주항공 여객기 737-800.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 여객기 737-800.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이 이스타항공 인수를 위한 행정절차에 돌입했다.

제주항공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이스타항공과의 기업결합심사 신청서를 13일 접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경쟁제한성 평가를 위한 시장의 확정 및 제한성 평가 등을 판단하게 된다.

한편 제주항공은 해외 시장 중 경쟁제한성 평가가 필요한 태국과 베트남에도 기업결합심사를 빠른 시일 내에 신청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공정위 기업결합심사가 마무리되면 잔금 납부 후 이스타항공 주식 취득을 통해 경영권을 인수하게 되고 이스타경영 정상화에 직접 나설 계획이다.

공정위는 기업결합을 30일 내에 심사하고 그 결과를 통지하도록 되어있다. 필요 시 최대 90일을 연장해 120일까지 가능하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모든 항공사가 국가적 재난 수준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제주항공이 항공업 장기 발전을 위한 어려운 결정을 한 만큼 신속한 인수거래 종결을 위해 공정위 기업결합심사가 조기에 마무리되길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제주항공은 SPA 체결 당시 이스타항공의 경영정상화 방안으로 재무구조의 개선, 운영효율 극대화, 안전운항체계 확립 등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은 양사간 결합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스타항공의 경영난을 빠르게 해소하고 항공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관련 부처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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