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는 6명 늘어 총 192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331명으로 집계됐다. 집단감염 관련 추가 확진과 해외유입 사례가 계속 환자 증가요인이 되고 있다.
코로나19로 확인된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추가돼 총 192명으로 늘어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47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진단검사자 수가 1만500명으로, 전날(5571명)보다 배 가까이 늘었으나 신규확진자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50명 이하를 유지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4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입국자 중 확진이 이어지면서 서울에서 4명이 확진 판정이 받았고, 의정부성모병원 집단발병 사례 등으로 경기에서 10명이 새로 확진됐다.
대구에서도 집단발병 사례가 이어지면서 13명이 확진됐다. 이밖에 강원 2명, 부산·충남·경북·경남에서 각각 1명이 추가됐다.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람은 14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는 지역사회에서도 3명이 확인돼 총 17명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체 신규확진자의 약 36%를 차지한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가 6794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이 1317명, 경기 590명, 서울 567명이다. 이밖에 충남 137명, 부산 123명, 경남 112명, 인천 80명, 강원 47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울산 40명, 대전 39명, 광주 27명, 전북 16명, 전남 15명, 제주 12명으로 집계됐다. 공항 검역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총 324명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819명(27.29%)으로 가장 많고 50대가 1909명(18.48%), 40대 1382명(13.38%), 60대 1304명(12.62%) 순이다.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192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6명이 늘었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96명이 늘어 총 6694명(완치율 64.8%)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 수는 3445명으로 55명이 줄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께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