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는 유가족 뜻에 따라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조화와 조문은 정중히 사양
조화와 조문은 정중히 사양
한국 재계를 대표하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오전 3시 59분께 서울 일원동 서울삼성병원에서 별세했다. 78세.
1942년 에서 태어난 고인(古人)은 부친인 이병철 삼성창업주 별세 이후 1987년 삼성그룹 2대 회장에 올라 삼성그룹을 이끌었다. 2014년 5월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진 뒤 6년 만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이 있다.
삼성전자는 "장례는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면서 "이에 조화와 조문은 정중히 사양하오니 양해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건희 회장의 장례는 4일장으로 진행된다. 발인은 오는 28일 예정이며, 장지는 경기도 용인 또는 수원 선산으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발인 당일 고인의 운구행렬은 승지원과 기흥 사업장에 들러 마지막 작별인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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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그룹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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