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급 사양 탑재 예상되면서 관심 증폭
[매일산업뉴스] 삼성전자가 갤럭시A시리즈로는 처음으로 글로벌 언팩(공개) 행사를 갖는다.
삼성전자는 오는 17일 갤럭시A시리즈 신작을 공개하는 '삼성 갤럭시 어썸 언팩' 온라인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위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8시(한국시간)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들에게 초대장을 발송했다.
삼성전자는 초대장을 통해 "모든 사람들에게 갤럭시만의 놀라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신 갤럭시 기기를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행사에서 '갤럭시A72 5G(6.7인치)' '갤럭시A52 5G(6.5인치' 등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이날 발송한 초대장에도 알파벳 'A'가 강조돼 있어 이같은 사실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특히 이번 언팩행사에서 공개될 갤럭시A시리즈에는 고가폰에 주로 지원됐던 프리미엄급 사양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벌써부터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A시리즈를 출시하기 전, '갤럭시A이벤트'라는 타이틀로 소규모로 행사를 개최하거나 별도의 특별한 행사를 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중저가폰 시장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이번 글로벌 언팩행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12일에는 40만원대 5G 스마트폰인 갤럭시A42를 국내 출시한다.
한편 언팩은 삼성전자가 플래그십(전략)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하는 대규모 행사다. 스마트폰 사업을 이끄는 무선사업부장(사장)이 직접 주재해 전략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언팩 행사에서는 실무자급이 나와 신제품을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가 불가능해지면서 삼성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언팩을 온라인으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