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삼성 제품으로 가상 세계 속 ‘나만의 집 꾸미기’ 인기
[매일산업뉴스]삼성전자는 연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인 'CES2022'에서 공개한 메타버스 체험공간 '마이하우스'의 누적방문 횟수가 400만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제페토 제휴브랜드 서비스 중 출시 한달도 안돼 누적 방문 횟수 400만을 넘어선 것은 삼성전자 마이하우스가 유일하다.
마이하우스는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과 가구·조명·패브릭 등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가상세계에서 '나만의 집 꾸미기'를 구현해 주는 글로벌 서비스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5일 네이버 자회사인 네이버Z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와 협업해 내놓았다. 제페토는 아시아 최대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세계 가입자 수만 3억명 이상이다.
삼성전자는 마이하우스 성공배경으로 ▲제페토 제휴 브랜드 서비스 중 처음으로 사용자 맞춤형 경험을 제공했고 ▲자신의 취향대로 집 꾸미기를 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삼성전자의 제품과 브랜드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과제 수행 시 한정판 아이템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사용자들의 관심과 호응을 지속적으로 유도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마이 하우스를 활용해 신제품 뿐만 아니라 삼성의 다양한 제품간 연결 경험을 재미있게 전달하고, 패션·가구 등 다른 업종과의 협업도 확대해 MZ세대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 마케팅센터 부사장은 "마이 하우스의 성공을 기반으로 메타버스에 최적화된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MZ세대 눈높이에 맞는 마케팅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삼성전자는 미래 세대와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