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한한 펫 겔싱어와 30일 서초사옥서 만나
[매일산업뉴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30일 방한 중인 팻 겔싱어(Patrick Gelsinger) 인텔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양사 간 반도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최근 방한한 겔싱어 CEO와 서울 서초 사옥에서 만났다.
이 자리에는 반도체사업을 총괄하는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스마트폰 담당 노태문 MX사업부장,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박용인 시스템LSI사업부장 등이 배석했다.
삼성전자 측은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메모리, 팹리스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PC 및 모바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릴레이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인텔은 삼성전자와 세계 반도체시장 1위를 놓고 다투는 라이벌이자 고객사다. 인텔은 삼성 제품에 CPU(두뇌 역할 반도체)를 공급하는 동시에 자체 설계한 반도체의 위탁생산(파운드리)도 맡긴다. 또 최근에는 파운드리 사업 재개를 선언해 초미세 공정 기술 개발에서 삼성과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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