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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 실시 ... "채용규모 작년 수준, 줄이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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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 실시 ... "채용규모 작년 수준, 줄이진 않는다"
  • 이강미 기자
  • 승인 2023.03.08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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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등 19개사 공개 채용 .. 15일까지 지원서 접수
국내 주요 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 유지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연합뉴스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연합뉴스

[매일산업뉴스]삼성은 8일 각 관계사별로 채용 공고를 내고 2023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절차를 시작했다.

이번에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삼성전자판매 등 19개사이다.

취업을 희망하는 지원자들은 8일부터 15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채용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연간 신규 채용인력이 1만5000명인 것으로 삼성 안팎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상하반기 채용규모를 구체적으로 나누지는 않기 때문에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며 "줄이지는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상반기 공채는 ▲직무적합성평가(3월) ▲삼성직무적성검사(4월) ▲면접 전형(5월) ▲채용 건강검진(6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Global Samsung Aptitude Test)는 온라인으로 치러지며, 소프트웨어(S/W) 개발 직군 지원자들은 직무적성검사 대신 주어진 문제를 직접 코딩하는 '소프트웨어(S/W) 역량 테스트'를 거쳐 선발한다. 디자인 직군 지원자들은 디자인 포트폴리오를 제출해 디자인 역량을 평가받게 된다.

삼성은 청년들에게 공정한 기회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기 위해 국내 주요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를 실시했으며, 1993년에는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하기도 했다.

1995년에는 입사 지원 자격에서 학력을 제외해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차별을 완전히 철폐했다.

특히 삼성은 1995년 인사개혁을 통해 남녀 공채를 통합해 인력을 선발하고 해외 지역전문가와 주재원 파견 기회를 여성 임직원들에게 똑같이 보장하는 등 파격적인 양성평등 제도를 선제적으로 실시했다.

삼성은 신규 채용 이외에도 '미래 세대의 희망'인 청년들이 우수한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삼성은 청년들의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해 무상으로 양질의 소프트웨어(S/W)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청년소프트웨어아카데미(SSAFY)'를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산 전국 5개 거점에서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는 교육 환경이 열악한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수학 등 학과 교육 ▲진로·미래 설계 ▲글로벌 역량 ▲소프트웨어(S/W) 교육 등을 제공하는 '삼성드림클래스'를 운영해 왔다.

이밖에도 ▲지방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초·중·특수학교에 디지털 기기와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 스쿨' ▲보호종료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는 '희망 디딤돌' ▲청소년 사이버 폭력을 예방하는 '푸른 코끼리' 캠페인 등 청년들의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는 다양한 CSR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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