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선임 과정, 답답하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보셨을 것"
통신망 안정성 확보도 당부
[매일산업뉴스]윤경림 KT 새 대표이사(사장) 내정자가 8일 전체 임직원들에게 인사 메시지를 보내며 조직 안정화에 나섰다.
안 사장은 이날 메시지에서 "예전과 달리 CEO를 선임하기 위한 길고도 복잡한 과정이었고, 이를 답답하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보셨을 임직원 여러분들의 심정을 생각하면 저 또한 한없이 무거운 마음이 앞선다"며 "회사 안팎에서 제기된 많은 우려를 불식시키고 회사를 빠르게 안착 시켜야 하는 막중한 책임도 느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선 사내의 어수선한 분위기를 서둘러 정비하여 마음 편히 일하실 수 있도록 조직의 안정화에 힘쓰도록 하겠다"며 "또한 정부와 주주 등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관계를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본업인 통신망의 안정성 확보문제도 강조했다.
안 사장은 "한 가지만 당부 드리자면, 이 과정 속에서 통신망과 IT 인프라의 안정, 운용은 한 순간도 놓쳐서는 안된다"며 "고객 서비스에서도 한 치의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우리 KT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만, 언제나 임직원이 똘똘 뭉쳐 이겨낸 경험과 저력이 있다"며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다음은 윤경림 새 대표 내정자의 사내 임직원 메시지 전문
임직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번에 차기 CEO 후보로 선임된 윤경림 입니다.
예전과는 달리 CEO를 선임하기 위한 길고도 복잡한 과정이었고, 이를 답답하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 보셨을 임직원 여러분들의 심정을 생각하면 저 또한 한없이 무거운 마음이 앞섭니다.
회사 안팎에서 제기된 많은 우려를 불식시키고 회사를 빠르게 안착 시켜야 하는 막중한 책임도 느낍니다.
우선 사내의 어수선한 분위기를 서둘러 정비하여 마음 편히 일하실 수 있도록 조직의 안정화에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정부와 주주 등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관계를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한 가지만 당부 드리자면, 이 과정 속에서 통신망과 IT 인프라의 안정, 운용은 한 순간도 놓쳐서는 안 됩니다. 고객 서비스에서도 한 치의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 KT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만, 언제나 임직원이 똘똘 뭉쳐 이겨낸 경험과 저력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갑시다!
윤경림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