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모바일360 국내 첫 개최 ... 김영섭 대표 공식석상 데뷔

2023-08-31     김석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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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산업뉴스]KT 새 수장이 된 김영섭 대표가 다음달 7일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모바일360 아시아태평양(모바일 360 APAC)' 콘퍼런스를 통해 공식석상에 첫 데뷔한다.

KT는 김 대표가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리는 모바일360 APAC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디지털 선도국가로서 우리나라 위상 알리기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모바일360은 GSAMA가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모바일 산업 현안에 대해 유럽,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 지역별 주제를 선정해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의 현안을 논의한다. M360이 국내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KT는 전날 임시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김 대표가 모바일360 APAC 기조연설을 통해 공식 석상에서 국내 대표 ICT 기업으로서 경영 전략 등을 처음 설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모바일360 APAC행사에는 KT 외에도 삼성전자, 차이나모바일 등 국내외 주요 ICT 기업의 리더들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학계 주요 인사 등 1000여명이 참석해 디지털전환(DX), 인공지능(AI), 6세대 이동통신(6G), 핀테크 등을 중심으로 디지털 시대의 미래를 논의한다.

첫날 기조연설에는 김 대표 뿐만 아니라 ‘개방된 디지털 국가 선도’를 주제로 마츠 그란리드 GSMA 사무총장,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김영섭 KT 대표, 김우준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 양지에 차이나모바일 회장 등 글로벌 ICT 리더들이 연설자로 나선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글로벌 ICT·디지털 선도국가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다시 한번 알릴 예정이다.

기조연설 외에도 KT 최강림 AI 모빌리티사업단장, 배순민 AI2XL연구소장, 박준희 모빌리티제휴사업담당 상무, 최원석 BC카드 사장 등이 참석해 DX, AI, 모빌리티 혁신, 핀테크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KT는 AI 풀스택 전략을 함께하는 리벨리온, 모레, 콴다, 투디지트 등 4개 파트너사와 함께 전시공간을 마련, 투디지트가 교육·핀테크 분야의 AI 애플리케이션 관련 기술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