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용호 SK(주) 대표이사 사장, 이사회 입성 ... 이사보수한도 220억 →180억원 ↓
재무제표, 사·내외이사, 이사보수한도, 임원퇴직금 규정 개정 등 원안대로 통과 윤치원 전 UBS 아시아태평양 회장, 신규 사외이사 선임 이사회 9인 체제 →8인 체제로 ... 여성이사비율 40%
2024-03-27 김혜주 기자
[매일산업뉴스]장용호 SK(주) 대표이사 사장이 이사회에 신규 사내이사로 입성했다.
SK㈜는 27일 오전 SK서린빌딩 수펙스홀(SUPEX Hall)에서 ‘제3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임원퇴직금 규정 개정 등 5개 안건을 상정,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날 주총에서 신규 사내이사에는 장 사장이 선임 됐다.
신규 사외이사에는 윤치원 전 UBS 아시아태평양 회장이 선임됐다. 윤 신임 사외이사는 메사추세츠 공대 MBA 출신으로 다년간의 다국적 투자회사 재직 경험과 해박한 금융지식을 기반으로 SK㈜의 경영 수준 업그레이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김선희 사외이사의 재선임 안건도 통과됐다.
SK㈜ 이사회는 사내이사가 기존 4인에서 3인으로 줄고 사외이사 수가 5명으로 유지되면서 9인 체제에서 8인 체제로 재편됐다. 이로 인해 사외이사 비율은 62.5%로 약 7%P 높아졌다. 여성 사외이사는 2명으로 사외이사 중 여성 비율은 40%다.
이사 보수한도와 임원 퇴직금 규정을 현실화하는 안건도 상정해 원안 통과됐다.
SK㈜는 전체 이사 수 감소와 그간의 이사 보수 실제 집행율 등을 고려해 이사 보수한도를 220억원에서 180억원으로 줄임과 동시에 임원 퇴직금 규정도 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