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시즌2'를 OLED로? ...LG디스플레이, CGV서 OLED 체험부스 운영

내년 2월까지 서울시내 주요 4개 CGV영화관에 OLED 체험 부스 마련 55인치 OLED TV 10대를 3면에 배치한 방 형태로 구성 특별한 공간에서 OLED의 압도적 화질 경험

2019-11-10     김석중 기자
지난

내년 2월까지 서울시내 주요 CGV영화관에서 LG디스플레이의 OLED 대형화면을 통해 '겨울왕국 시즌2'를 즐길 수 있게 됐다. LG디스플레이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리며 공격적인 OLED 체험 마케팅에 나선 덕분이다.

LG디스플레이는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사업자인 CJ CGV와 제휴를 맺고 CGV용산아이파크몰, 영등포, 왕십리, 여의도 등 4개 극장에 OLED 체험 부스를 마련해 내년 2월까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영화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OLED의 우수성을 알리고 차원이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극장 로비 입구에 마련된 체험 부스는 총 10대의 55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3면에 설치한 방 형태로, 방문객들이 OLED의 압도적인 화질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설치됐다.

LG디스플레이 OLED 스페이스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김광진 상무는 “이번 행사를 통해 OLED의 완벽한 화질이 선사하는 차원이 다른 경험을 소비자들이 충분히 체험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 OLED의 장점을 적극 소구해 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 먼저 문을 연 CGV영등포와 용산아이파크몰 체험 부스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체험 부스를 방문한 박성용(42)씨는 “OLED로 구성된 커다란 화면이 너무 선명하고 생생해서 압도적인 느낌을 받았다”면서 “왜 OLED를 차원이 다른 기술이라고 하는지 알겠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체험 행사 기간 동안 OLED 체험 부스를 방문하는 1만5000명 에게 핫도그&탄산음료 세트 혹은 탄산음료를 받을 수 있는 CGV F&B 스크래치 복권을 제공한다. CGV용산아이파크몰, 영등포에 이어 CGV왕십리는 13일, CGV여의도는 16일부터 OLED 체험 부스 운영을 시작한다.

OLED는 가장 완벽한 ‘블랙’을 표현해 LCD가 결코 구현할 수 없는 무한대의 명암비를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풍부하고 정확한 색표현과 LCD보다 빠른 응답속도 등 전반적인 화질측면에서 미국 헐리웃 영화인으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이번 체험부스에서는 11월 21일 개봉 예정인 <겨울왕국 2>의 새로운 스토리와 엘사와 안나의 마법과 모험이 더욱 생동감 있게 표현된 예고편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최근 OLED TV는 '사단법인 한국컬러유니버셜디자인협회'로부터 '컬러유니버셜디자인'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OLED TV는 일반인 뿐만 아니라 고령자 및 색약자 등 시각인지 약자까지 포함하는 모든 사용자가 시청 시에 직관성, 가독성, 심미성, 정보 전달성 등이 뛰어나며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색채를 구현하는 디스플레이임을 인정 받은 것이다.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은 일반인 뿐만 아니라, 고령자 및 색약자 등 개인의 유전자 특성이나 눈의 질환에 의해 다양한 색각을 가지는 모든 계층을 배려하는 컬러디자인을 말한다.

이외에도 LG디스플레이의 OLED TV는 지난 6월, 눈이 편안한 디스플레이 국제인증으로 유럽 최고 권위 규격인증기관인 독일 TUV 라인란드사의 ‘아이 컴포트 디스플레이’ 인증을 받는 등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OLED TV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