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8일 오전 9시 피리행에 유치기원 블핑 래핑항공기 띄워
[매일산업뉴스]항공기엔 대형 홍보문구 래핑하고, 공항인근 대형 광고판엔 유치 응원 광고하고. 기업들이 다음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총회를 앞두고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홍보 지원에 전력을 쏟고 있다.
대한항공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해 블랙핑크가 입혀진 특별 임시편을 국제박람회기구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 노선에 투입, 민간 대표단의 날개 역할을 한다.
대한항공은 오는 18일 오전 9시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3시 30분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 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의 특별 임시편을 운항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항공편에는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 참석하는 유치위원회 주요 관계자 및 기업별 유치위원 등 약 200여명이 탑승한다.
이미 대한항공은 지난 5월 초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해 보잉777-300ER 항공기를 동원, 전 세계적 인지도를 갖춘 대한민국의 대표 아티스트인 블랙핑크를 항공기에 입힌 바 있다. 이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래핑항공기는 5월 4일 인천발 파리행 KE901편을 시작으로, 대한항공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토대로 전 세계 하늘을 누비며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LG는 15일(현지시간)부터 한 달간 파리 샤를드골 국제공항 인근의 대형 광고판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는 광고를 게재했다.
샤를드골 국제공항은 프랑스 파리를 비롯해 유럽 전역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거쳐가는 관문으로 지난해 월평균 이용객은 480만 명에 달한다.
LG는 프랑스로 입국하는 BIE 총회 참석자, 샤를드골 국제공항 이용객, 자동차로 공항 인근을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에 잘 띄는 위치에 가로 5.6미터 세로 9미터 규모의 대형 광고를 선보였다.
LG는 이번 광고에 부산(BUSAN)의 알파벳을 이용해 부산의 다양한 랜드마크를 소개하고, 부산이 현대적이면서 전통적인 매력, 자연환경의 매력을 모두 갖춘 도시라는 점을 부각해, 박람회 개최지로서 부산의 경쟁력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또, LG는 BIE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 이시레몰리노 지역의 총회장 인근에도 110개의 광고판을 집중 배치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한다.
이 광고는 버스 정류장, 지하철역, 공원 등을 비롯해 총회장 인근의 거리 곳곳에 위치해 있어 BIE 총회 참석자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제박람회기구(BIE)는 6월 20~21일 프랑스 파리에서 총회를 열고, 후보국인 대한민국·사우디아라비아·이탈리아·우크라이나의 4차 프레젠테이션(PT)를 진행한다. 그리고 오는 11월 말 열리는 총회에서 5차 PT 후 최종 개최국을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