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11-23 14:00 (토)
새 간판으로 교체한 한경협 ... 글로벌싱크탱크로의 새로운 도약 다짐
상태바
새 간판으로 교체한 한경협 ... 글로벌싱크탱크로의 새로운 도약 다짐
  • 이강미 기자
  • 승인 2023.09.19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일 현판 제막식 개최
기관 명칭 변경에 따라 건물명도 전경련회관에서 'FKI'로
류진 한경협 회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19일 여의도 FKI타워 앞에서 열린 '한국경제인협회 표지석 제막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앞줄 왼쪽 네번째부터 조현준 효성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 ⓒ한국경제인협회
류진 한경협 회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19일 여의도 FKI타워 앞에서 열린 '한국경제인협회 표지석 제막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앞줄 왼쪽 네번째부터 조현준 효성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 ⓒ한국경제인협회

[매일산업뉴스]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19일 새 간판을 걸고 글로벌싱크탱크로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FKI타워(구 전경련회관) 정문 앞에서 한경협 공식 출범에 맞춰 진행된 표지석 제막식에는 류진 한경협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과 한경협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제막식으로 한경협은 1968년부터 55년간 사용한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간판을 내리고 새 출발을 위한 첫 걸음을 뗐다. 

‘한국경제인협회’는 1961년 삼성그룹 창업주 고(故) 이병철 회장 등 기업인 13명이 경제단체를 설립할 당시의 기관 명칭으로, 1968년부터는 전경련으로 바꿔 사용해왔다.

행사에 참석한 한경협 임직원들은 초심으로 돌아가, 국가와 국민을 먼저 생각하고 실천하자는 결의를 다졌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55년 만에 한국경제인협회가 이름을 바꾼 것은 창립 당시 초심을 되새기고, 진정한 변화를 이루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싱크탱크로 나아가는 길에 임직원 모두 힘과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3년 9월 23일 신축 전경련회관 준공 당시에 제작·설치됐던 기존 전경련 표지석은 이날 제막식 행사로 10년 만에 새 표지석으로 교체되고 한경협의 상징으로 거듭났다.

한경협은 이날 ‘한국경제 글로벌 도약의 중심’이란 새 슬로건을 발표했다.

한경협은 지난달 7일부터 이달 7일까지 ‘한국경제인협회 슬로건 및 CI아이디어 대국민 공모전’을 진행했다. 중학생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국민들이 참여했다. 특히 슬로건은 682건의 작품이 응모됐다.

새 슬로건인 ‘한국경제 글로벌 도약의 중심’은 공모전에서 수상작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것으로, ‘대한민국 G7 대열 진입 및 글로벌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의 도약’이라는 비전과 한경협이 글로벌 싱크탱크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한편 기존 ‘전경련회관’은 기관 명칭 변경에 맞춰 ‘FKI타워’로 건물이름이 바뀌었다. 

한경협의 영문 명칭은 ‘FKI(The Federation of Korean Industries)’를 유지하면서, 국·영문 건물명을 FKI타워(FKI Tower)로 통일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