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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美상원의원들과 승지원 회동 ... 경제협력 증진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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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美상원의원들과 승지원 회동 ... 경제협력 증진방안 논의
  • 이강미 기자
  • 승인 2024.09.04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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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연합뉴스

[매일산업뉴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방한 중인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을 잇따라 만나 양국 경제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이날 오후 한남동 승지원에서 미국 연방 상원의원단,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등과 만나 한미 양국 기업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승지원 미팅에 참여한 상원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빌 해거티 상원의원(테네시)을 비롯해 존 튠(사우스다코타), 댄 설리번(알래스카), 케이트 브릿(앨라배마), 에릭 슈미트(미주리·이상 공화당), 크리스 쿤스(델라웨어), 개리 피터스(미시건·이상 민주당) 의원 등 총 7명이 자리했다.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등도 배석했다.

이 회장은 미국 정·관계 주요 인사들과 수시로 만나 글로벌 경제 현안, 미국 산업 정책과 투자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해왔다.

앞서 2021년 미국 출장 시에는 백악관, 미 의회 핵심 관계자들과 연쇄 회동을 갖고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문제 해결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협의한 바 있다.

회동이 이뤄진 승지원은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이 고 이병철 창업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주택을 집무실 겸 영빈관으로 개조한 곳으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등도 찾은 바 있다.

재계 관계자는 "그간 대규모 사업협력 등 빅딜 결정이 승지원에서 이뤄진 만큼 이 회장의 '승지원 경영' 확대가 삼성의 미래 신사업 발굴,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 강화 등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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