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지아ㆍ인도서 총 1만5천개 발주 ... 베트남ㆍ필리핀 등 문의 쇄도
[매일산업뉴스=문미희 기자] UVC 살균기 제조회사 히포씨저(HIPPO CZER)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1분에 99.18%, 3분에 99.44% 살균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히포씨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바이러스 불활화 검사 특화 전문기업인 케이알바이오텍에 실험을 의뢰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히포씨저의 살균기 모듈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3분간 비춘 후 살펴본 결과 바이러스 99.44%가 살균됐다.
케이알바이오텍이 시행한 'UVC 광선 조사에 의한 바이러스 사멸시험' 성적서에 의하면, 히포씨저 살균기 시리즈 모듈에서 발생되는 UVC에 의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살균력 시험결과 4cm에서 1분, 3분 처리시 각각 99.18%, 99.44%의 바이러스 사멸 효과를 보였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로써 히포씨저 살균기 시리즈 모듈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사멸 능력을 입증 받아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긴요한 생활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히포씨저의 살균기 제품은 UVC LED의 강력한 살균기능을 활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뿐 아니라 세균 등을 99.9% 박멸하며 세균 번식 방지 기능까지 겸비하고 있다. 7가지 균(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녹농균, MRSA균, 연쇄상구균, 폐렴균, 칸디다균)에 대한 살균능력을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로부터 공인시험 받았으며, 모두 99.9%의 감소율이 시험 결과로 증명됐다.
강영준 히포씨저 대표는 “최근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UVC 살균기 제품의 실효성 논란이 이어짐에 따라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비용이 중소기업으로서 부담될 정도의 큰 비용을 필요로 하지만 히포씨저 제품을 사용하시는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 시험을 의뢰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히포씨저는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바이러스 살균 기술력을 이용하여 휴대용 수저살균기, 신발살균기 등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신제품 출시할 예정에 있다.
히포씨저에서 출시하는 멀티살균기는 활용도 높은 사이즈로 되어 있어 스마트폰, 시계, 열쇠, 리모컨 각종 액세서리 등 세균에 노출이 많은 다양한 생활용품의 살균에 탁월한 기능을 갖고 있다.
특히 휴대용 마스크살균기는 식당 등에서 마스크를 내려놓을 상황에서 안전하게 넣어 보관할 수 있게 제조되었으며 목에 걸고 다니며 사원증을 꽂아 활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은 제품이다.
정윤영 히포씨저 해외영업본부장은 “히포씨저 마스크살균기는 국내보다 먼저 지난해 12월 해외 홍보가 진행되어 현재 말레이시아 1만개 발주와 인도 5000개 발주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 밖에 몽골,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도 많은 문의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