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 상생 다짐 핸드프린딩도
[매일산업뉴스]윤석열 대통령과 5대 그룹 총수들이 25일 중소기업계 최대 행사인 ‘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한다.
윤석열 대통령 초청으로 이날 오후 7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2022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5대그룹 총수들이 참석한다.
이번 중소기업인대회는 윤 대통령 취임 후 대통실에서 처음 열리는 재계 첫 행사다. 중소기업인대회에 5대 그룹 총수가 참석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중소기업중앙회 창립60주년을 겸한 이날 중소기업대회에서 5대 그룹 총수와 중소기업계를 대표하는 주요 단체장들은 ‘대기업과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과 상생을 다짐하는 핸드프린팅을 한다.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이정한 여성경제인협회장,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 등이 함께 했다.
올해 33회를 맞는 중소기업인 대회는 국가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한 중소기업인을 격려하는 중소기업계 최대 행사다. 그동안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주로 열렸다. 이명박 정부 때인 2009년부터 박근혜 정부 때인 2016년까지 청와대에서 열려 대통령이 매년 참석했다. 문재인 정부 때에는 2019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행사에 대통령이 딱 한번 참석했다.
재계와 중소기업게에서는 이번에 윤 대통령이 직접 중소기업 행사를 챙기면서 중소기업들이 건의한 대통령 직속 상생위원회 설치와 납품단가 연동제 등에 대한 논의에 탄력이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윤 대통령은 후보 시절 납품단가연동제와 상생위원회 설치 등을 공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