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산업뉴스]롯데그룹은 최근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하와이에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0만 달러(한화 약 1억3400만원)를 기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하와이 자선단체 '프렌즈 오브 하와이(Friends of Hawaii)'를 통해 피해 복구 및 이재민 긴급 지원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프렌즈 오브 하와이는 1998년에 설립된 자선단체로 25년간 2300만 달러 기금을 모금해 하와이 내 기초 생활 지원이 필요한 계층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한다.
하와이는 지난 8일 하와이주 마우이섬에서 잇따라 발생한 대형 산불로 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고, 건물 2200채가 파괴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이번 화재는 지난 100년간 미국에서 발생한 산불 중 피해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은 2012년부터 하와이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인 ‘롯데챔피언십’으로 오랜 인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하와이 내 기초 생활 지원이 필요한 계층을 돕기 위해 총 33만 달러를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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