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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사태]일주일째 ...한진그룹 등 기업들 온정의 손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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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사태]일주일째 ...한진그룹 등 기업들 온정의 손길 이어져
  • 문미희 기자
  • 승인 2025.03.28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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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성금 5억원 ... 동원F&B 구호물품 지원
삼양사, 성금과 의약품 등 총 2억원 규모 지원
27일 오후 경남 산청군 시천면 야산에서 야간 산불이 확산하고 았다. ⓒ연합뉴스
27일 오후 경남 산청군 시천면 야산에서 야간 산불이 확산하고 았다. ⓒ연합뉴스

[매일산업뉴스]경북·경남 등지에서 동시다발적인 대형산불이 일주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이 산불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한진그룹은 최근 영남 지역 산불피해 복구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 5억원을 기부한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남 산청군과 하동군, 경북 의성군, 울산 울주군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효성은 대규모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3억원을 기부한다.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피해지역 주민과 구호 현장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성금은 ㈜효성과 주요 사업회사인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화학이 함께 마련했다.

동국제강그룹도 긴급구호 성금 3억원을 기부한다.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 3사가 각 사 1억씩 성금 3억원을 모아 산불피해 긴급 모금 중인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하기로 했다.

 

삼양그룹은 성금 1억5000만원과 5000만원 상당의 의약품 등 2억원 규모의 산불 피해복구 지원금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 계열사인 삼양사와 삼양패키징, 삼양엔씨켐이 성금을 마련했으며,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붙이는 골관절염 치료제 ‘류마스탑파워 플라스타’를 지원했다.

 

동원F&B는 구호 물품을 지원한다. 구호 물품은 참치캔과 즉석밥, 음료, 샘물 등으로 구성됐다. 물량은 모두 5만7000여개다. 동원F&B는 대한적십자사와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구호 물품을 이재민들에게 신속히 전달할 계획이다. 

 

빙그레는 이재민과 소방대원, 산불진화대원을 위해 음료 제품 5만여개를 지원한다. 대한적십자사와 협약을 통해 조성한 재난구호기금 일부를 활용해 산불 피해 이재민 대피소에 도시락과 식사 등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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