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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장애인 가전제품 사용 접근 편의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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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장애인 가전제품 사용 접근 편의성 높인다
  • 김석중 기자
  • 승인 2024.12.2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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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보조앱 '설리번 플러스' 앱에 새롭게 탑재된 '가전 QR 모드'를 시연하는 모습. ⓒ삼성전자
시각보조앱 '설리번 플러스' 앱에 새롭게 탑재된 '가전 QR 모드'를 시연하는 모습. ⓒ삼성전자

[매일산업뉴스]삼성전자와 LG전자가 장애인들의 가전제품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기능을 추가하거나 교육활동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기반 시각보조앱 '설리번 플러스'에 삼성전자 가전제품에 부착된 QR 코드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가전 QR 모드'를 새롭게 추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스타트업 투아트(TUAT)가 제작한 설리번 플러스는 이미지를 묘사하거나 문자를 읽어주는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로, 200개 이상의 국가에서 활용되고 있다.

사용자가 가전 QR 모드를 통해 카메라로 주변을 비추면 주변에 있는 가전제품이 자동으로 인식되고, 인식된 가전제품에 부착된 QR 코드의 위치를 32개 언어의 음성으로 설명한다.

가전 QR 모드는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출시된 삼성전자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총 12개 제품군의 5895개 모델을 학습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별, 인식할 수 있다.

이보나 삼성전자 DA사업부 상무는 "더 많은 사용자가 가전 QR 모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언어와 제품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누구나 삼성전자의 가전제품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각 제품의 접근성을 높여나가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가전에 적용된 다양한 접근성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충현복지관에서 열린 '쉬운 가전 프로젝트'에 참여한 LG전자 임직원 봉사자와 장애인 참가자들의 모습. ⓒLG전자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충현복지관에서 열린 '쉬운 가전 프로젝트'에 참여한 LG전자 임직원 봉사자와 장애인 참가자들의 모습. ⓒLG전자

LG전자는 '쉬운 가전 프로젝트'의 대상 기관 및 인원 규모를 내년에는 두 배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LG전자는 올해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협력해 서울·대구·포항·울산 등 전국 각지의 장애인복지관 10곳을 선정하고 LG 컴포트 키트 100세트, 쉬운 글 도서 150세트를 기부했다.

또 회사는 11월부터 약 두 달간 해당 복지관을 이용하는 발달·지체·뇌병변 장애인 55명을 대상으로 가전 사용법 교육 봉사를 진행했다.

LG 컴포트키트는 성별,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고객이 가전을 편

리하게 사용하도록 자체 개발한 보조 액세서리다. 쉬운 글 도서는 느린 학습자나 발달장애 아동이 가전 사용법을 배우도록 제작한 책자다.

LG전자는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의 활동 범위도 넓힌다. 이 클래스는 놀이를 통해 가전제품의 전기적·기계적 원리를 자연스럽게 학습하고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지원하는 활동이다.

그동안 클래스는 초·중·고 특수학급과 LG전자 베스트샵 등에서만 진행해왔다.

하지만 내년 상반기 중 무상으로 배포해오던 쉬운 글 도서를, 도서 및 전자책으로 정식 출판하면서 학교, 유치원, 도서관 등에서도 이를 개별 구입해 자체 교육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기업 시민으로서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눈높이 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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