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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ESG 경영전반에 AI 도입 ... 새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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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ESG 경영전반에 AI 도입 ... 새 비전 제시
  • 김석중 기자
  • 승인 2025.03.2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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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한 에너지 효율화, AI 기반 사회적 가치 창출, AI 거버넌스 고도화 등 추진

 

SKT ESG 비전 ‘DO THE GOOD AI’ 개념 ⓒSK텔레콤
SKT ESG 비전 ‘DO THE GOOD AI’ 개념 ⓒSK텔레콤

[매일산업뉴스]SK텔레콤이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전 영역에 AI를 도입한다.

SK텔레콤은 27일 ESG 경영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ESG 비전 ‘두 더 굿 AI(DO THE GOOD AI)’를 공개했다.

SK텔레콤은 AI로 통신과 기술의 경쟁력을 높이면서(DO AI), AI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고(T.H.E. AI), AI가 세상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도록 ESG 경영을 추진할(GOOD AI) 예정이다.

환경 측면에서는 AI 기반 네트워크 설계 및 에너지 효율화 등 넷제로 실행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통신 네트워크 설계 시 AI 기술을 활용해 품질 변화를 사전에 예측하고, 최적의 위치에 네트워크 장비를 배치하는 등 망을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AI 기술로 네트워크 트래픽 부하 수준에 따라 통신 장비의 전기 소모를 동적으로 관리하는 등 전기 사용량을 감축하고 있다.

향후 AI 기술 기반으로 폐기물 분리배출 안내 가이드를 제공하는 방안도 준비 중이다.

사회 영역에선 보이스피싱 예방, 취약계층 돌봄 등 AI로 다양한 사회 문제 해법을 제시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방침이다.

현재 SK텔레콤은 AI를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의심 메시지, 전화를 월평균 130만 건 이상 차단하며 고객 피해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영상인식 AI 기술을 이용해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을 분석하고 전문가 돌봄을 지원하는 '케어비아', AI 상담사가 전화를 걸어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는 'AI call' 등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향후 GOOD AI 자원봉사단 운영을 통해 장애청소년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 행복AI코딩스쿨을 확대하고, 2분기에는 혁신적인 AI 기반의 기술, 서비스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해 AI 생태계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거버넌스 분야에선 글로벌 사업자 및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등 다양한 기관과 AI 거버넌스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구축 및 적용 방안을 발굴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작년 3월 AI 거버넌스 'T.H.E. AI'를 공개하고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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