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산업뉴스]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개별 기업의 성과를 넘어 더 큰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열린 '사회성과인센티브(SPC) 10주년 기념행사'에서 SPC의 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해 언급했다.
SPC는 사회적 가치를 화폐 가치로 측정하고, 그 성과에 비례해 SK가 현금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프로젝트다. 최 회장이 지난 2013년 제안했으며 2015년부터 시행됐다. SK는 468개 사회적 기업에 715억원을 지원했다.
최 회장은 "지난 10년 간 SPC는 개별 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에 초점을 맞춰 성장했다"며 "그러나 앞으로 10년은 단순한 개별 기업의 성과를 넘어 더 큰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과 집합적 임팩트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사회적 리소스가 더 커지도록 하는 것이 다음 10년을 향한 소망"이라며 "제2, 제3의 SPC 기업들이 계속 등장하고 성장한다면 사회 문제 해결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는 "(집합적 영향력을 위해) 사회적 가치가 탄소 크레딧처럼 거래될 수 있는 시장이 만들어져야 한다"며 "(기업이) 쓸 수 있는 리소스가 커지고 이를 통해 10배, 100배 가치를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SPC는 6개 지자체와 협력해 69개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EF 슈왑재단과 사회적가치연구원이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공로상(2곳), 성과 창출(2곳), 혁신 포용(4곳) 등 총 8곳의 기업과 기관이 SPC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