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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분기 창사 이래 최대 매출 ...영업이익도 4조원대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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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분기 창사 이래 최대 매출 ...영업이익도 4조원대 넘었다
  • 김석중 기자
  • 승인 2021.10.2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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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11조8053억원 ...전년비 45% ↑
영업이익 4조1718억 ... 전년비 220% ↑
2년 반 만에 역대 최대 ... 서버·스마트폰 메모리 반초체 수요 덕분
낸드사업 흑자전환 ...향후 경쟁력 더 강화 기대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 전경.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 전경. ⓒSK하이닉스

[매일산업뉴스] SK하이닉스가 메모리 반도체 시장 호황에 힘입어 올해 3분기에 창사 이래 분기 단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2018년 4분기 이후 2년 반 만에 4조원대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매출 11조8053억원, 영업이익 4조1718억원(영업이익률 35%)을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작년 같은기간 대비 매출액은 45%, 영업익은 220% 각각 증가했다. 전분기 보다는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55% 각각 늘었다.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올해 3분기 매출은 종전 최대 실적이었던 2018년 3분기(11조4168억원)을 뛰어넘는 창사 이래 가장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치인 2018년 4분기(4조4301억원) 이후 역대 두번째다.

SK하이닉스가 이같은 호실적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서버와 스마트폰(모바일)에 들어가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늘고, 제품 가격 상승이 최대 매출의 주요인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함께 10나노급 3세대(1z) D램과 128단 4D 낸드 등 주력 제품의 수율을 높이고, 동시에 생산 비중을 확대해 원가경쟁력을 개선하면서 4조원대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회사측은 분석했다.

그동안 적자가 지속되어 온 낸드 사업도 흑자로 돌아섰다.

노종원 SK하이닉스 부사장(CFO)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으로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메모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연내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가 마무리되면 흑자 전환한 낸드 사업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 부사장은 “인텔 인수 이후 SK하이닉스는 양사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상호보완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규모의 경제도 갖추어 가겠다”며 “이와 함께 R&D 기반을 확대하여 명실상부한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리더로 진화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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