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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ㆍ정기선 등 현대중임원진 '이태원 참사' 조문 ... 기업들, 애도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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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ㆍ정기선 등 현대중임원진 '이태원 참사' 조문 ... 기업들, 애도 물결
  • 문미희 기자
  • 승인 2022.10.31 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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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1월 1일 창기념일 차분하게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두번째줄 왼쪽),홍명보 울산 현대축구단 감독(두번째줄 오른쪽)과 임원진들이 31일 오전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아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조문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두번째줄 왼쪽),홍명보 울산 현대축구단 감독(두번째줄 오른쪽)과 임원진들이 31일 오전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아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조문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이 31일 오전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아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조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이 31일 오전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아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조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산업뉴스]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기업들도 조문에 참여하고 예정된 행사를 취소하거나 대폭 축소하는 등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임원진은 31일 오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조문에는 HD현대 권오갑 회장과 한국조선해양 가삼현 부회장, 현대오일뱅크 강달호 부회장, HD현대 정기선 사장 등 그룹 임원진과 홍명보 울산현대축구단 감독 등이 참여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애도 기간을 고려해 이날 오전 계동 현대빌딩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려던 울산현대축구단의 K리그 우승 기념 팬 사인회도 취소했다.

계획된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하는 기업들도 잇따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11월 1일 창립기념일 관련 행사를 축소할 예정이다.

재계 안팎에서는 이재용 회장 취임 후 처음 맞는 창립기념일이어서 '뉴삼성' 비전에 대한 메시지 등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으나 애도 기간을 고려해 최대한 차분하게 행사를 치른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전날 핼러윈 관련 제품 체험 행사를 중단한 데 이어 당분간 상품 프로모션 이벤트 등 마케팅 행사도 대부분 취소했다.

다음 달 3일 창립 56주년을 맞는 효성은 애도 기간 임을 고려해 창립기념식을 개최하지 않고 회식도 자제하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대한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하자는 취지"라며 "기업 차원에서 도움이 될 일이 있을지 내부적으로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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