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게이밍모니터 체험존 마련…블리자드 등 신작 게임 체험
북미∙유럽∙호주 등 글로벌 출시
[매일산업뉴스]삼성전자는 21∼25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4'에 참가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게임스컴은 약 1400개 하드웨어·소프트웨어·게임 콘텐츠 제작사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 게임전시회다.
삼성전자는 800㎡(약 242평)의 역대 최대 규모 전시장을 마련하고, 오디세이 3D, 32형 오디세이 OLED G8, 27형 오디세이 G6 등 최고 사양의 게이밍 모니터 신모델을 대거 선보인다.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은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는 패널 전면에 부착된 렌티큘러 렌즈를 통해 2D 영상을 실감나는 3D 화면으로 전환해주는 기능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입체안경을 쓰지 않고도 3D를 경험할 수 있다.
또 시선 추적 및 화면 맵핑 등의 기술도 탑재해 사용자에 최적화된 3D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이 제품은 37형·27형 크기에 4K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1㎳의 빠른 응답속도와 165㎐의 높은 주사율로 잔상이나 끊김 현상이 없이 원활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HAS(높낮이 조절), Tilt(상하 각도 조절) 등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프리싱크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포트 1.4(1개), HDMI 2.1(2개)을 탑재했다.
다양한 게임 파트너사들과 오디세이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방문객들은 오디세이 3D뿐 아니라 ▲ 240㎐ 주사율 UHD 해상도의 오디세이 OLED G8 ▲ 360㎐ 주사율 QHD 해상도의 오디세이 OLED G6 ▲ 57형 듀얼 UHD 해상도의 오디세이 네오 G9 등 다양한 게이밍 모니터들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블리자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부 전쟁', 크래프톤 'inZOI'(인조이), 호요버스 '젠신 임팩트' 등 신작 게임들을 이곳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24년형 오디세이 OLED 신제품 3종(오디세이 OLED G9 2개 모델·오디세이 OLED G8)을 북미, 유럽, 호주 등 전 세계 주요 시장에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오디세이 OLED 신모델 3종은 글로벌 전 지역에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주사율 144㎐ 이상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2019년 이후 5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올해 1분기도 금액 기준 20.6%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글로벌 최대 게임쇼인 게임스컴에서 기존 디스플레이와 차별화된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기술 개발을 통해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